사면발이는 몸에 기생하는 이의 일종으로 주로 음모에 기생 합니다.
아주 밀접한 접촉이나 타월, 옷, 이불 등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으며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자신도 모르게 긁어 피부에서 피가 나고 붓고 헐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음모 부위를 살펴보면 이에 물린 자국인 미세한 피멍을 볼 수 있으며, 돋보기로 보면 음모 위에 딱 달라붙은 흰 알을 볼 수 있습니다.
사면발이의 증상
전염된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시기는 다르나 가장 일찍 나타나고 환자를 힘들게 만드는 증세는 가려움증입니다.
가려움증이 너무 심해 긁게 되고 피부에 피멍이 들거나 피가 나기도 합니다. 이 상처 부위에 균이 침입하여 고름이 생길 수 있으며 습진처럼 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음모 외에 다른 털 난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면발이의 치료
치료는 린단 이라는 약을 발라주면 되지만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심되는 옷은 뜨거운 물에 삶거나 다림질을 하고 이불은 삶아 빨아 햇볕에 자외선 소독을 합니다. 린단을 건조한 피부에 충분량 문질러 펴 바르며 8-12시간 후에 샤워하면 됩니다. 보통 1-2회 적용으로 치유되나 추가적으로 사용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린단로선을 적절히 사용하였을 때 사면발이 성충은 대부분 1회로 박멸이 되지만 자세히 음모 아래쪽을 관찰해보면 알이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알도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면 껍질이 파괴되어 있거나 죽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씩 살아있는 알이 깨면서 다시 성충이 발견될 수 있으므로 치료의 종결은 병원에서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