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행위 시 매독균이 침입하여 성기에 단단한 궤양과 몽우리가 생기는 병입니다.
다른 성병과는 달리 혈액으로도 침투되어 1기, 2기, 3기로 진행하여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잠복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났으나
치료하지 않아도 증상이 저절로 소실되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병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 중 혈액검사를 시행하면 5% 정도에서 매독이 나옵니다.
매독의 증상
매독은 감염기간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1기, 2기, 조기 잠복 매독, 만기 잠복 매독 및 3기 매독으로 구분되는데 1기 매독과 2기 매독은 전염성이 강하여 1회 접촉 시 약 50~60%가 매독에 걸릴 수 있으나 만기 매독은 거의 전염력이 없습니다. 성 접촉이후 10-90일경에 남자의 경우 음경 귀두, 포피, 관상구, 입술이나 구강에 반점이 생겼다가 통증이 없는 고무처럼 단단한 궤양이 생깁니다. 매독은 1차적으로 매독균이 침투한 곳에 피부가 허는 궤양이 생깁니다.
궤양은 균이 침투한 곳에 생기며 특징은 통증이 없다는 것입니다.
궤양의 크기는 크고 확연할 수도 있지만 작아서 쉽게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궤양이 크기에 관계없이 이런 궤양을 통해 균이 전염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궤양은 얼마 후에 저절로 아물지만 궤양이 아물었다고 해서 병이 다 나았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또한 궤양이 발생한지 7~10일 후에 양쪽 사타구니에 림프선이 커져서 몽우리가 혹같이 만져지게 됩니다. 이것도 통증은 없고 치료하지 않더라도 2~6주 후에 저절로 없어집니다.
이제부터 매독균은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는 2차적 단계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곤지름의 치료
콘돔사용은 감염되지 않는 성접촉 상대자에게 전파되는 것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의 목표는 HPV를 박멸시키기보다는 외장성 사마귀를 제거하고 증후 및 증세를 호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기가 작거나 1년 이내의 사마귀는 좀 더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으며, 음부 사마귀의 크기를 감소시킴으로써 전파의 위험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보편적으로 전기 소작술 또는 레이저 소작술로 태워서 제거하거나 수술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바르는 약 등은 진행된 곤지름에 대해서는 효과가 적으며, 레이저 소작이나 수술적으로 제거 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곤지름은 눈에 보이는 병변을 제거하여도 남아있는 바이러스에 의한 재발을 잘하며, 일단 치료 후에는 꼭 재발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비슷한 모양의 사마귀가 다시 생기는 지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고 생기면 초기에 즉시 제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